쌍사당의 제작납품을 하면서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채집하는 아이템들로 게임 안에서의 자금모금이 가능하지 않을까?'
문제는 파판14의 사용자 수가 유료화 이후로 대폭 줄었다는 것이다. 그 단적인 증거가 장터에 나온 물건의 수와 거래 내역이라고 할 수 있는데, 유료화 시점 이후로 급격하게 거래량이 줄어든 것을 보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그럼에도 수요가 대대적으로 발생하는 제작아이템 납품 쪽을 노려본다면, 높지 않은 렙의 채집 아이템도 잘 팔릴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있다.
일단 사람들이 가장 많이 한다는 요리쪽 아이템을 노려봤다. 납품 아이템이 제작 렙에 비례해서 나오기 때문에 그 수요가 많지 않음이 예상되지만, 어느 정도의 수요가 추가 될 것이라 상상을 했다. 실험의 결과는 이글을 쓰는 날 저녁때 즘 알 수 있을 듯 하다.
2015.09.13(일요일) 기준으로 쌍사당에서는 요리 22렙의 시금치 볶음이 납품 요리로 결정 되었다. 여기에 들어가는 주된 재료인 시금치와 단추버섯을 장터에 내어보기로 했다. 시금치의 경우 요리사 길드안에 있는 상인이 따로 팔고 있다는 점이 이 실험에서 유의해서 봐야 할 점이다.
각 도시의 재료상인은 시금치를 팔지 않기 때문에, 시금치가 필요한 유저의 케릭터가 요리사 길드가 있는 림사 로민사에 없을 경우 구입할 가능성이 크다. 요리사 길드에선 시금치를 개당 19길에 팔고 있는데 나는 무려 30길에 내놓기로 했다. 이렇게 한 이유는 기존 거래 내역에 개당 100길이 있어서였다. 30길이라면 사람들이 부담없이 사가겠다 싶었다. 만약 내가 직접 시간들여 캐온 것을 생각한다면 더 비싸게 팔아야 되겠지만...
한편 단추버섯의 경우는 상점에서 팔지 않는 아이템이다. 이것은 직접 유저가 캐와야 하는 것이라 저렴하게 개당 100길에 내놓아 봤다. 이전 거래 내역을 볼때 100길 정도에서 가장 활발하게 거래가 이루어졌기에 결정한 가격이다.
더불어 hq로 적히는 높은 품질의 제품도 같이 내놨는데 각각 일반 품질의 제품의 4배로 계산해서 내놓았다. 획득률 때문에 양이 많지 않아서 내놓는 갯수는 많지 않다. 시금치의 경우는 22개, 단추버섯은 7개다. 이건 일반 품질의 아이템을 약 100개 정도 캐는 동안 나온 것임을 참고해주기 바란다.
그럼 결과는 저녁에 살펴보기로하고 장터에 내어놓아 보겠다.
결론.
ps. 나름 결과가 나왔다... 실패다. ㅜㅜ 겨우 99개로 실험 우운한 것이 잘못 된 생각이었던 것 같다. 단추버섯 99개가 나갔는데, 아무래도 요리사 렙업용으로 쓰려고 구입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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