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이 영상을 보면 왜 저런 짓을 하고 있을까 싶을 것이다. 안다. 나도 바보 같은 행동인 것을 안다. 저 의식(?)을 한참을 하고 나서야 여러명이 했던 저 행동이 특정 시간이 아니면 의미 없다는 것도 알았다. ㅜㅜ 나야 저기서 한시간 동안 했지만, 나보다 먼저 하고 있던 사람들은 3시간 혹은 4시간 쯤 했더랬다.
그럼 왜 저런 바보같은 짓에 동참 했는지 궁금할 것이다. 결론은 하나다. 온라인 게임이기 때문이다. 온라인 게임의 목적은 사람들과 어울려서 어떤 행위를 하는 것이다. 온라인 게임이라는 것은 그 행위의 목적을 정해주기에 그 목적에 따라 이렇게 저렇게 모였다가 흩어졌다를 반복하게 된다. 이 바보같아 보이는 행동도 그런 목적에 따라 모인 것이다. 다만 그 과정이 정확한지 아닌지 몰랐을 뿐... 좀 모순된 느낌이 있지만 사람들이 온라인 게임을 하는 이유는 그런 "사람"을 느낄 수 있어서다. 내가 이 바보같은 행동에 참여한 이유는 "사람"을 느낄 수 있어서였다.
그러니까 정확하겐 "사람들이 있어서였다."라고 할 수 있다. 사람들이 모여 있었고, 기계적인 행위지만 사람들과 어울려 무언가를 한다는 느낌이 있었기에 바보같았지만 재미있게 할 수 있었던 것이다.
나는 결론적으로 말해 성공하지 못했다. 하지만 내가 떠난 뒤 누군가가 이후에 저 행위로 목적을 달성시켜서 S급 마물을 소환 시켰다. 바보같지만 대단하다 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이후 다른 S급 마물이 누군가의 노력으로 소환 되었기에 소환된 마물을 잡으러 간 모습도 영상으로 남긴다.
< 커르다스의 S급 마물 소환 의식 >
< 커르다스의 S급 마물 사파트>
< 중부 다날란의 S급 마물 브론테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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