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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량수는 요즘 3 열심히 돌을 캤다. 그리고 이미 채집이나 제작 만렙(3.0기준 60렙)을 찍은 이들을 봤다. 물어보고 싶었다. 돌을 캐는 동안, 제작을 하는 동안 "재미있었나요?"라고... 나는 재미있게 하고 있는데, 그들은 그런 재미가 있었을까? 모닥불 앞에서 게임 철학을 고민했다. 더보기
무량수는 요즘 2 뉴스에서 그리고 내가 종종 들리는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브렉스트에 대한 이야기가 시끄럽다. 나름 유머라 생각하고 게임 속 채팅 창에다 "브렉시트는 울다하가 에오르제아 군사 동맹을 탈퇴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 반응 따윈 없다. 해질녘 눈 덮힌 성위에 올라 저녁 놀과 눈 싸움을 했다. p.s. 브렉시트(brexit)란 영어 britain exit의 줄임말로 영국이 유럽연합을 탈퇴하는 것을 의미하는 신조어다. 더보기
무량수는 요즘 1 미친듯한 렙업으로 전사 60렙(버전 3.0기준 만렙)을 찍었다. 이후 기공사의 매력에 빠져 기공사 직업 옷으로 이것 저것 입혀가며 성장시키는 재미로 게임을 하고 있다. 라고... 즐거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만, 게임에서 지내는 대부분의 시간 동안 이런 춥고 무시 무시한 곳에서 돌을 캐고 있다. 게다가 옷이 없어서 민소매를 입고 다닌다. ㅜㅜ 그래서 이슈가르드는 매우 춥다. 더보기
만드섭 안녕~ 파판14의 만드 서버가 사라진다. 정식 서버 명칭은 만드라고라 서버. 오픈 베타 때부터 붙어 있었던 서버라 좀 아쉽지만 어쩔 도리는 없다. ㅜㅜ 누군가를 따라 서버를 옮기기엔 같이 게임을 즐기던 많은 사람들이 게임을 접고 떠났기에 유령 도시처럼 변하던 만드 서버를 떠나지 않았다. 게다가 나는 원래 거의 혼자 즐기던 성향의 유저였기에 사람 많은 것을 굳이 따지도 않는다. 애초에 사람 많은 서버를 원했다면 만드라고라 서버에 케릭터를 만들지도 않았을 것이다. 사람이 가장 없을 것 같은 서버 이름으로 골랐으니 말이다. 서버 통합과정에서 운영진들의 배려가 오히려 서버 상황을 악화 시키는 일이 있었다. 서버이전권을 무료로 나눠 준 것인데, 대다수의 만드 서버 사람들이 사람들이 북적거리는 곳으로 이동했다. 나름 운영.. 더보기